시간관리

시간관리 다이어리, 처음으로 제대로 쓴 일주일의 기록

공대생 이수북 2024. 10. 6. 16:07

시간관리를 나름 해왔지만, 취준생이 된 시점에서 ‘제대로‘ 된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. 여러가지 툴과 다이어리를 사용하다가, 지금은 4개월 째 면접왕 이형이 만든 ’타임트래커‘ 라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다.

3개월 분량이 한 권이니, 지금 두권째 쓰고 있는 셈이다.
그런데 매 시간을 기록하는게 나에겐 어렵게 느껴졌고, 주 168시간을 각 영역별로 어떻게 썼는지 분석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.

일단 습관을 들이고자, 꾸준히 썼다. 그래도 별 나아지는 게 없어, 이번달에 줌으로 진행된 타임트래커 모임에 참여했다. 그리고 모임 참여 이후, 앱 ‘챌린저스’로 매일 작성했음을 인증하고 있다. 그리고 모임 참여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.


시간 사용을 기록하는 부분
일주일 피드백

와.. 대박이다. 이걸 일주일 동안 정말 매일 썼고, 어려웠던 부분인

1) 형광펜으로 시간 분류하기
2) 각 영역별로 목표에 따른 성취 확인하고, 피드백하기

까지 완료했다. 아직 보완할 점이 많아 ‘완벽‘보다는 ’성취‘에 가깝지만, 해냈다는 사실이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는 듯하다. 줌 모임에 참여했던 것이 은근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. 덕분에 시간 기록을 모두, 완벽하게 하지 못했어도 일단 기록해둔 것들로 피드백해보기, ‘일단 해보기‘를 할 수 있었다. 그리고 이렇게 해보니까, 다음에 어떻게 보완해야지 할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듯하다.

사실 오늘 본문에 적은 나의 깨달음은 누구나 알고 있을 듯하다. 그치만 내가 가장 어렵게 느꼈던 부분이기에 조금 더 와닿아서 글로 남기는 것까지 온 것 같다.(유난 .. ㅎㅎ) 앞으로 시간 관리 열심히 해서 여기에 tip까지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: )



"세 번은 질리고 다섯 번은 하기 싫고 일곱 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 번째는 재가 잡힌다." 재가 잡힌다는 말은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가 생긴다는 말이다. 즉, 피곤을 가져오는 '노동'이 더 이상 아니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단계인 '일'이 되게 된다는 말이다.​

_ 책 ‘세이노의 가르침’ 157P